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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29)부터 '김용택' 씨의 계정이 갑자기 글을 못 올리게 되었는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웹툰을 올린 이후부터 막히게 되었다고 한다. (누가 신고한 게 틀림없다.) 그 이외에도 일본 비판 용어를 사용했을 때에도 역시 글을 못 올린다. 어쩌다 이런 불편함을 겪게 되었을까?

 

['친일 페북'.... 중국 공산당처럼 '셀프 검열' 시작?]

알다시피, 중국 본토에서는 페이스북 사용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이는 공산당 정권의 악명높은 '인터넷 검열'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페이스북 스스로도 중국 공산당처럼 변해가고 있다. 특정 사안에 대한 비판 용어를 쓸 경우 글을 못 올리게 된다는 (이 정도면 페이스북 경영진들이 중국에 무릎꿇어서 중국의 검열 시스템을 본떠버린 건 아닌지.) 이상한 '임시조치'를 내리고 있다. 즉 일본을 비판하는 용어 'ㅉㅂㄹ' '왜놈'이라는 말을 올릴 경우 글을 못 올리게 된다는 참 이상하고도 불편한 시스템으로, 자국 체제를 비판할 경우 인터넷 활동을 못 하게 되는 중국과 다를 바 없게 된 셈이다. (이들 배후에는 토착왜구집단 자유당이 숨어있지 않을까 싶다.)

<페이스북은 일본 비판 용어를 쓴 포스트도, 일본을 비판하는 포스트도 차단하려 하고 있다. 그야말로 Japacebook이 되어간다. (이미 여성이나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 계층에 대한 증오표현을 방치해 'blueilbe'라는 비난을 받는 Facebook. 이젠 일본 비판마저 막아버려 'japacebook'이 되겠다고 대놓고 선언한 모양이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강대국을 비판했으면]

그러나 우리가 왜 일본을 비판하는가를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머릿속에서 까먹었다. 페이스북 경영진들은 일제 식민지배 35년이라는 쓰라린 역사를 겪었던 우리의 과거를 몰랐나 보다. 그리고 일본은 지금까지 과거에 대한 반성 자체를 거부하고 외국인들을 향해 문을 닫고 있는 엄연한 폐쇄주의 국가다. 그런데 일본을 비판하는 교육자('김용택')의 글 올리기를 막은 페이스북은 일본과 '코리안 와패니즈'의 천국 일간베스트저장소에게 무릎을 꿇어버렸다. 페이스북에게 말하겠다. 왜 일본에 대한 비판을 막아버리려 하는가? 강대국에 대한 비판은 약소국의 권리 아닌가? [2019/7/29 DV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