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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18일) 유니클로사가 내놓은 'Love And Fleece' TV-CF가 크게 논란거리가 되었다. 광고 대사 중에서 할머니 배역의 한 모델이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하는 대사를 내뱉은 것이 크게 문제가 되었는데, 80년도 더 된 일은 1939년이고, 그 때 일제가 '민족말살 정책' 및 '국민 총동원정책'의 일환으로 많은 젊은 남성을 강제징용하고, 여성을 성노예로 삼는 등 짐승만도 못한 극악무도한 망나니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일본제품 불매 운동을 비웃고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유니클로의 속셈이 숨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막 나가는 유니클로의 '무서운 진실'을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일제강점기 아픔보다 장사하는 게 더 중요한 유니클로

[유니클로의 '악마성' : 시민들의 자발적 항일운동을 비웃는 '윤리실종 기업' 유니클로]

지난 7월 11일, 유니클로 일본 본사의 오카자키 타케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한국인들의 자발적인 일제불매 운동을 "오래 못 갈 것(정확히는 '우리는 불매운동 따위 영향받지 않겠다'는 발언으로, 이는 한국인들을 무시하는 인종차별적-약소국 무시 태도를 잘 보여 준다.)"이라 망언하여 국민들의 마음에 큰 상처를 준 바 있다. 만일 유니클로가 일본이 아니라,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 유럽 기업이었다면, 유럽의 깨어있는 시민들이 가만히 있었을까? 당장이라도 유니클로는 폐업했을 것이다. 그러나 유니클로가 한국인들을 조롱조로 바라보며 한국인의 자발적인 일제불매 운동을 비웃는 것을 보면 이 회사가 얼마나 인종차별적으로 의심되는 망언을 해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언론에서 안 나오고,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 종편은 버젓이 유니클로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니(돈 때문에!), 국민들이 유니클로가 얼마나 혐한 기업인가를 망각하는 데 기여를 하고 말았다.

유니클로는 일제불매 운동을 비하한 '혐한기업'일 뿐만 아니라 노동자를 혹사시키는 '노동탄압 기업'이기도 하다.

[유니클로의 또 다른 '악마성' :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기업' 유니클로]

그뿐만이 아니다. 유니클로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 기업'이기도 하다. 5년 전인 2014년, 홍콩의 한 노동자 단체에서는 중국 본토에 있는 유니클로 하청 공장에서 노동자들의 노동시간이 100시간을 초과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유니클로의 본고장인 일본 내에서도 유니클로는 '아르바이트생 착취기업'으로 악평이 자자하다. 그곳에서 대졸(대학교 졸업자) 신입사원의 절반 이상이 3년 내에 이직하며, 휴직자의 절반 이상이 우울증을 앓고 있을 정도로 노동탄압을 일삼는 곳이 바로 유니클로다. 그러나 세계 대부분의 언론은 이 문제에 대해 눈을 감았다. (그곳의 본사인 일본이야 말할 것도 없을 정도로 자민당-재벌-언론 카르텔 체제다. 우리나라 언론도 이 문제를 다룬 적이 없다.)

 

[유니클로는 세계인의 수치]

이렇게 한국인들의 자발적인 일제불매운동을 비웃고 노동자들을 혹사시키고, 아르바이트생을 힘들게 하는 막장 기업 유니클로의 사례는 자본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이윤에 눈이 멀었는가를 보여주는 극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독점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시민과 노동자가 마음껏 숨 쉴 수 있겠는가! 이윤과 장사에 눈이 멀어 일제불매운동을 비하하고 노동자와 아르바이트생들을 '생지옥'으로 몰아넣는 유니클로는 망해야 한다. 혐한기업과 노동착취 기업들이 하루속히 파산하기를 빈다. [2019.10.18 D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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