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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없는 기회주의자로 추락하여
갈수록 허약해져
안철수, 이명박근혜의 길을 따라가는 더민주와 문재인.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내가 이러려고 촛불 들었나,
한숨만 나옵니다.
촛불정부마저도 이명박근혜를 닮아간다니.
이럴거면 다신 촛불 들지 않을 겁니다.

적폐청산? 말뿐입니다.
유신독재와 군부독재 잔당들을 처벌하겠다는 의지는
공허해졌고
조선일보를 비롯한 적폐 쓰레기 언론들을
단죄하지 못했고
4대강을 녹차라떼로 만든 쥐박이,
국정을 농단해 국민을 욕되게 한 닭그네와 순시리,
국정농단 적폐 우뱅우를 유능하고 책임감 있다고 칭찬한 썩검두목 윤썩엿,
가습기 살균제 공익제보자를 쫓아낸 김쐉조,
빤스 망언으로 이 나라 종교계를 더럽힌 전꽝훈,
일본 왜놈 대변인이자 아베의 푸들 나베씨와 황공안....
나라가 온통
썩디썩은 적폐들, 재벌들과 그들을 칭찬하는 딸랑딸랑 관료들이 날뛰고 있는데
적폐들을 엄벌하기는 커녕 내버려 두고.

아이고.
이거 촛불정부 맞나?
촛불 혁명 성공한 거 맞나?
'대통령만 바뀌었을 뿐이잖아.'
'제대로 달라진 게 없어.'
'여전히 이명박그네 시스템 그대로잖아!'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진정으로 못 가진 자를 위한 대통령은
언제 나오련지요.
정말 문씨도 더민당도 자유당 적폐들과
다를 게 없어졌습니다.

2019년 말, 이 나라는 '조국 전 장관' 사태로 들썩거렸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태를 통해 이 나라 검찰의 통제불능 독재적인 시스템이 다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검찰을 비롯해 재벌, 자유한국당, 언론 등 수구보수세력은 왜 조국 전 장관을 공격했을까?

조국 전 법무장관.

왜냐하면 조국 전 장관은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이기 때문이다. 조국 전 장관은 1994년 '사노맹(사회주의 노동자 동맹)' 사건에 연루되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6개월 간 옥살이한 바 있다. 그만큼 국가보안법이 사상의 자유를 구속하는 악법 중의 악법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기에, 조국 전 법무장관은 후보자 시절 "국가보안법 7조를 개정하고, 궁극적으로는 국가보안법을 완전히 철폐하여 형법에 흡수해야 한다"고 밝혀 국가보안법의 비민주성, 시대착오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검찰과 자유한국당, 언론, 재벌은 국가보안법 존치론자들 투성이였다. 특히 자유한국당만 봐도 안다. 일제강점기 친일반민족 행위자들의 후예, 박정희 유신독재의 후예, 학살자 전두환 쿠데타정권의 후예들이 뭉쳐 만든 정치 마피아집단 자유한국당. 그들 중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은 없어도, 국가보안법을 존치시키려는 사람은 수두룩하다. 민주주의나 정의, 평화, 통일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종북 딱지를 열심히 붙이는 당이 어딘가? 자유한국당이다. 나베씨와 황공안의 언행만 봐도 알 수 있고, 그들이 한나라당이었던 2004년 친일재산 환수법에 반대했던 사건만 봐도 자유한국당은 친일독재당, 유신부활당이다.

 

검찰은 또 어떠한가? 일제강점기 일본 왜놈들이 만든 '막장' 법 체계에 기반해서 만들어진 조직이 이 나라 검찰 아닌가? 이 나라의 검찰은 입으로는 '정의 실현'을 신나게 외치면서도, 실제로 정의실현은 커녕 재벌들의 비리를 눈감아주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수구보수들, 국가보안법 유지론자들, 반 평화통일 친 분단진영에 관대한 친 우익 성향의 집단이다. 이런 검찰은 계속해서 조국 전 장관의 사생활을 신나게 들추고 있다. 정말이지 토가 나올 지경이다. 현 총장인 쥐썩엿(SY)만 봐도 답이 나온다. '나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조직에 충성한다'는 쥐썩엿(SY)의 관료제 충성 옹호 망언은 이 나라 검찰이 얼마나 관료적이어도 너무 관료적이고 비민주적인가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다.

 

재벌과 언론은 어떠한가? 독점 재벌 집단들은 북한의 왕조세습, 사우디의 왕가세습 못지않게 세습 체제이며, 노동자들을 혹사시키고 탄압하고, 자유한국당과 전경련을 비롯한 수구보수 극우파들과 특권층들의 영원한 스폰서다. 이 나라의 언론은 재벌과 결탁하여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자본만능주의 이데올로기를 조장하여 개혁주의자들을 '반시장주의'라는 프레임을 씌워 열심히 비난한다. 정말이지 이런 황금만능 독점재벌들과 수구보수 찌라시언론들 때문에 이 나라가 동북아의 이탈리아 꼴 나고 있다. 유럽의 수치, 베를루스코니의 손아귀에 있는 이탈리아 말이다.

 

조국 전 법무장관을 비롯한 국가보안법 폐지론자들이 수난을 겪는 동안, 자유한국당과 검찰, 재벌, 언론은 한 패거리가 되어 조국 전 장관을 비롯한 국보법 폐지론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신상털기를 시전하고 있다. 이들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 하나다. 바로 진보-개혁주의자들을 멸절시키는 것이다. 2010년 6월 일본에서 '하토야마 유키오'라는 첫 민주당 출신 총리가 자민당-언론-재벌-극우 카르텔의 공격을 받다 그들 앞에 무릎꿇고 2009년 9월 취임한 지 9달 만에 물러난 것과 똑같은 시나리오가 이 나라에서 펼쳐지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도 이 나라에는 조국 전 법무장관을 비롯하여 많은 깨어있는 민초들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위해 오늘도 목놓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과 검찰, 언론, 재벌은 이들에게 '종북'이라는 딱지를 신나게 붙여놓은 다음, 그들을 감옥에 처넣을지도 모른다. 비민주적이고 반평화통일적인 악법 국가보안법은 존재 그 자체가 이 나라의 수치다. 하루속히 조국 전 장관의 누명이 벗겨지고, 그를 비롯하여 온 국민이 바라던 '국가보안법 폐지'가 꼭 이루어져, 이 나라가 진정한 민주사회, 열린 사회로 가기만을 소망한다. 투쟁!

'아파르트헤이트'. 이 말은 1948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당시 남아프리카 연방국) 백인 정권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고 이에 저항하는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을 주류사회에서 배제시키고 탄압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책명이다. 이들은 흑인과 백인을 동등한 인격체로 대우하지 않았다. 각자 사용하는 시설을 분리시키는 것도 모자라, 흑인들의 저항 투쟁을 억압하는 도구이기도 했다. 이후 아파르트헤이트 제도는 1990년 인권운동가였던 넬슨 만델라의 석방으로 서서히 종식되기 시작하여 1994년부터는 완전히 철폐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지구상에는 아파르트헤이트를 자행하는 국가가 수두룩하다. 영국과 프랑스는 19세기 아프리카를 식민 지배하고 제멋대로 국경선을 그어 아프리카의 수많은 부족들을 갈등과 가난의 수렁으로 몰아 넣었다. 벨기에는 자이르 땅에 '콩고 자유국'을 세웠으나 그곳에 '자유'는 전혀 없었고, 벨기에는 콩고 원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수탈했다. 독일은 나미비아를 점령하고 헤레로 족을 무자비하게 탄압했고, 2차 세계대전 시기 동안 유태인과 집시들을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강제로 감금시키고 고문시킨 홀로코스트 학살을 저질렀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탄압과 학살을 현재도 저지르고 있다. 나치스 학살 피해자였던 유태인들이 이제는 팔레스타인 인들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있다.

 

세계를 지배하는 중국, 일본, 미국 강대국 트로이카도 예외가 아니다. 중국은 현재도 자신들과 종교 및 문화가 다른 위구르족과 티베트족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고 그들의 고유한 문화와 언어, 전통까지 파괴하고 있다. 일본은 재일한국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고 있고 외국인과 이민자들을 배척하고 멸시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35년 간 이 나라 이 민족을 노예로 부려먹고 수탈하여 배를 불렸다.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은 어떠한가? 미국도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였다. 미국 백인들은 자신들끼리 먹고 살기 위해 평화롭게 살던 원주민들을 보호구역으로 쫓아내고 마구잡이로 학살했다. 게다가 1808년 이전에는 흑인 노예제까지 있었다니, 이 정도면 할 말을 잃었다. 여기에다가 미국 내에서도 인종차별은 현재진행형이고, 20세기 이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예멘 등 중동을 전쟁터로 만들어 많은 중동 난민들을 대거 양산하고 있으니,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도 아파르트헤이트 국가라는 사실을 가르쳐주는 언론이나 학교는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이 나라도 아파르트헤이트 국가였다. 호남인들에 대한 차별은 현재도 진행되고 있다. 고려를 건국한 태조 왕건은 차령산맥 이남의 땅을 '배반의 땅'으로 간주하고 그곳 출신 인사들을 등용하지 말라고 지령을 내렸다. 이후 호남차별은 지금까지도 이 나라의 악습으로 남아 있다. 극우사이트 일베가 저지르는 짓을 보라! 호남인들을 '홍어'라고 욕하질 않나! 또한 1970년대 우리 군의 베트남 국민 학살 또한 아파르트헤이트다. 평화를 수호하겠다는 명분 하에 멀쩡하게 살던 베트남 국민들의 평화로운 삶을 파괴했으니. 이쯤 되면 우리도 일본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이런 야만스러운 아파르트헤이트 막가파 세상에서 과연 사람사는 세상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

이제 한겨레신문은 더 이상 진보언론도 개혁언론도 아니다. 1988년 "국민이 주인인 신문"이라 명명하고 창간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이런 창간정신을 당당하게 외치지 않는다. '이럴거면 왜 창간되었나.'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한겨레가 얼마나 타협적 성향으로 변했는가!

 

한겨레마저 맛가서 조선일보 2중대가 되어버리다니....

2014년 김의겸 당시 논설위원이 쓴 '애국가와 윤치호'는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애국가를 작사한 윤치호가 친일파인가 아니었나를 놓고 쓴 기사인데, 볼 때마다 불편하다. 마치 한겨레가 아니라 친일매국 족벌 수구보수언론인 조선일보나 동아일보에서 쓴 칼럼 같다. 진정 해방된 나라라면 친일 반민족 행위자가 작사 작곡한 애국가는 폐기되는 게 마땅하다. 한민족의 자존심에 먹칠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김의겸 위원은 좀 불편한 안을 내놓았다. '그가 친일행위를 했다고 해서 그의 업적을 배척해선 안 된다.'인데, 이런 식의 논리라면 과거 저항시인이었다 수구보수 극우파로 변절한 김지하도 용서가 되고, 이승만을 비판하다가 이승만 박정희를 옹호하는 뉴라이트로 변절한 이문열도 용서가 되는 셈이다. 우스꽝스럽다. 변절과 배신으로 인해 피해를 본 선량한 국민들은 죄인인가? 이럴거면 한겨레신문은 왜 창간되었는가? 오죽했으면 '이제 정말 한겨레신문을 끊고 싶다'는 호소까지 나왔을 정도면 한겨레신문이 얼마나 '국민이 주인인 신문'이라는 창간정신을 잃고 현실과 타협하는 맛간 성향으로 변해버렸을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 그것뿐인가? 대놓고 '오르가즘'이라는 성 상품화를 부추기는 광고성 짙은 소식도 싣질 않나, 이제는 '평화 역행하는 김정은' 등 조선일보나 펜과마이크 같은 극우언론에서나 볼 법한 내용의 헤드라인까지 달아놓고, 몇 년 전에는 의료민영화 찬성 광고나 국정교과서 지지 광고까지 대놓고 게재하는 등 한겨레신문은 더 이상 진보언론이라 할 수 없는, 진보인 척하는 보수우파 언론, 리버럴 우익 언론으로 전락했음을 잘 알 수 있다. 이는 한겨레가 일본의 아사히신문-TV아사히나 1980년대 전두환 쿠데타 정권 당시 민주사회당, 민주한국당처럼 현실주의, 타협주의 노선으로 완전히 돌아섰음을 잘 보여준다. 한겨레에게 묻고 싶다. 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이나 미국 정부의 볼리비아 쿠데타 공작에 대해 왜 한 마디의 보도도 하지 않는가! 한겨레여, 너마저 창간정신을 내던지고 슬슬 미군, 일본 등 막가파들과 타협하려는가! 이제 한겨레도 조중동과 똑같은 적폐가 되고 말았다. 이제 이 나라에 믿을 만한 주류 매스컴은 없다고 봐도 좋다. 한겨레여, 이제 너도 아웃이다. 조중동문을 닮아가는 한겨레신문에게는 민족도 없고 미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