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S Online X TISTORY

프랑스의 일렉트로닉 가수 "Justice"가 2008년에 발표한 곡 <DVNO>의 뮤직비디오(해당 비디오는 2011년 초에 공개되었습니다.)입니다.

여러 회사의 로고를 패러디했는데, 채널 4(Channel 4/영국의 제2 공영방송), NBC, HBO(미국의 유료영화 채널), PBS(미국의 공영 TV방송), Cannon Films(프랑스의 영화사), THX, 20세기 폭스, CBS-폭스 비디오, 유니버설 픽처스, 유니버설 파크&리조트, 마지막엔 Stephen J. Cannell 프로덕션의 로고까지 패러디된 채 (물론 가사로) 영상으로 재생됩니다.

이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만든 건지, 정말 신기합니다 ㅎㄷㄷ

윤석렬 검찰총장 장모 최 아무개씨의 횡령 및 위조 사건은 국민들에게 이 나라 검찰의 부패함을 드러낸 법조비리 종합 세트와도 같았습니다. 이러한 법조비리의 만연은 국가의 사법정의를 해치고, 법조계를 더럽히게 하는 범죄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들을 보면 윤석렬씨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외치는 '정의와 질서'가 바로 검찰이 자신들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불의함과 부패'임을 잘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자신들의 추악한 민낯에 대해 제대로 성찰하지 않는 윤석렬과 그 일가는 대한민국 검찰의 수치라 할 수 있음을 이 영상들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윤석렬 검찰총장의 장모 최씨의 파렴치스런 위조 및 횡령 의혹으로 국가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사들은 이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미디어는 제2공영방송 MBC와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 등 극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언론이 '권력에 기생하는 검찰의 대변인'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이번 윤석렬 장모 비리의혹 사건은 이 나라 국민들에게 이 나라의 검찰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추악한 비리의 소굴 내지는 부정부패의 백화점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검찰개혁'을 목 놓아 외쳤지만, 이미 추악해질 대로 썩어버린 검찰의 본모습을 알고 타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권력에 기생하여 비리와 부패로 이득을 보는 검찰을 비롯한 법조인들이 얼마나 불량스러워졌는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검찰개혁'이라는 구호외치기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권력에 기생하는, 헌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의 추악함에 대해 제대로, 올바로 알 필요가 있음을 윤석렬 장모 비리 의혹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은 3월 14일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이 날을 '화이트데이'라 부르며 서로 선물을 주고 받으면서 다니지요. 그런데 이러한 젊은이들이 '화이트데이'를 비롯한 '데이 문화'가 '상업주의'의 한 단면이라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해마다'무슨 무슨 데이'하면 각종 회사들이 장삿속에 정신이 팔려 상술을 부릴 때가 종종 있지요. '데이 문화'로 떼돈을 버는 제과회사들은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하여 얄팍한 상술을 부려 소비자들을 속인답니다.

 

 

사실 이러한 '무슨 무슨 데이' 문화는 업체들의 돈 벌기 수단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여기 뉴스 영상에 나온 '화이트데이'의 유래를 살펴 보면 1978년 일본 제과업계가 나고야에서 열린 전국회의에서 '화이트 데이 위원회'를 조직한 데에서 유래하여 1980년 3월 14일 정식적으로 제정했다는데, 여기서 역시 업체들의 상술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즉 '무언가 진정으로 특별하게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선물을 많이 사도록 하는 날'인 것이지요! 결국 기업체들은 자신들의 이윤을 무지막지하게 쌓기 위해 '~데이' 마케팅을 신나게 벌인답니다. 마치 그 선물을 꼭 사야만 하는 것처럼 말이지요. 이렇듯 장사와 돈벌이를 목적으로 하는 마케팅은 결과적으로 가정경제는 물론 소비자들에게도 크게 해를 주게 되기 마련입니다.

그저께(3월 5일) 국내 쓰레기언론의 대명사 '조중동문'의 일원이자 '조중동문' 연합의 대들보인 '조선일보'가 창간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창간 100주년 당시 조선일보는 스스로를 '투사'로 포장했습니다.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일보가 대한민국 언론사상 처음으로 100주년을 맞습니다.

1920년 3월 5일 창간 이후로 조선일보의 역사는 우리 근현대사의 거울이었습니다.

일제에 저항하며 민족혼을 일깨웠고, 해방 이후엔 시장경제와 자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진력해왔습니다.

다음 100년도 사실보도라는 저널리즘 본연의 가치를 지키며

정론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이런 '100주년 셀프 축사'와는 다르게 조선일보는 1920년 3월 5일 친일파 단체 '대정실업친목회'에서 창간했고, 1940년 신년사에서는 대놓고 일본 국기와 일본 천황 부부 사진을 올려놓는 등 노골적인 친일 성향을 드러낸 신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해방 후 박정희, 전두환 군사정권 하에서는 군사정권의 충직한 대변인 노릇을 해 왔지요. (광주민중항쟁을 광주 소요사태로 보도하고, 대놓고 전두환을 찬양하는 특집기사까지 내놓았던 것을 보면 소름돋지요;;) 그러다 1987년 민주화 이후에는 군사정권의 후예들인 수구보수 기득권과 재벌을 옹호하는 반민주적인 특권언론으로 진화했습니다. 이렇게 조선일보가 저지른 죄악은 수없이 많습니다. (비단 조선일보뿐 아니라 중앙일보, 동아일보, 문화일보도 친재벌 친기득권 수구보수 극우언론이며, 현재 이들이 언론계의 주류로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좋습니다.)

 

 

그런데 마침, 아주 통쾌한 패러디가 등장했네요. 바로 조선일보 휴지입니다! 조선일보 휴지에는 1940년 신년맞이 조선일보 1면이 실려있고 그와 동시에 조선일보 창간 100년 글자가 찍혀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일장기 올리고 일본 천황 부부 사진 대놓고 실은 그 '신년특집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조선일보의 친일성향을 비꼬는 의미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것을 휴지로 찍어내다니, 이 얼마나 통쾌한 발상 아닙니까! 그동안 친일적폐언론 조선일보로 인해 분노와 불안에 시달린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물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디 이 '조선일보 휴지'가 쓰레기언론에 대한 응징의 상징 더 나아가 국민들의 속을 통쾌하게 하는 상징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랫동안 쓰레기언론의 식민지로 살아온 우리에게는 이렇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물건이 절실했기에, 여기 나온 '조선일보 휴지'가 전 국민들에게 유용하게 쓰였으면 합니다. (조선일보뿐 아니라 중앙일보도 동아일보도 문화일보도 폐간되면 더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