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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강력한 적은
중국과 일본입니다
역사를 보십시오
중국은 바다를 노렸고
일본은 육지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우리 민족에게는
그들에게는 없는 저항 정신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저항 정신으로
해방을 맞았으며
아시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민주주의까지 쟁취한 것이 우리 한민족이며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중국과 일본은
호시탐탐 우리를 노립니다
중국은 이어도와 고구려를 뺏으려 하고
일본은 대마도를 뺏은 것도 모자라서 독도와 근현대사를 뺏으려 합니다
왜 그러는 걸까요
더군더나 나라 안은 더 안 좋습니다
휴전선이 남북한의 신뢰를 갉아버리고
'보이지 않는 휴전선'인 국가보안법이 사상의 자유를 옥죄어

국민의 자유와 정의가 아닌 친일수구기득권과 탐욕재벌이 민중을 착취할 '가짜' 자유가 판 치고
여기에다가 케케묵은 국가보안법과 고착화되는 휴전선은 남과 북을 서로 증오하고 싸우게 만들어

서로의 국격과 국력을 떨어뜨리게 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대통령과 북한 주석 중에서,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다 나선 사람 한 명도 없고,
휴전선을 철거하겠다 나선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주권국가로서의 대한민국도,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가 아니라
일본의 48번째 현이나 중국의 속국에서 살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왜 일본과 중국이 미우면서도
일본어를 왜 배우고 일본의 문화를 왜 체험할까요?
중국어를 왜 배우고 중국의 문화를 왜 체험할까요?
그것은 우리에게 그들을 앎으로서
그들을 비판하는 강력한 힘과 지혜를 가지게 하려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 민족이 일본과 중국을 비판하고 미워할 수밖에 없는 것은
무조건적인 극단적 민족주의나 외국인을 배척하는 폐쇄주의라기보다는
뒤틀린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고
주권국가로서의 존엄함을 지키며
티벳, 팔레스타인, 위구르, 카슈미르, 쿠르드족, 오키나와 등

우리 못지않게 고통받는 다른 약소민족과의

범아시아 민중 연대를 위한 한 단계와도 같습니다
남북한의 8천만 민중과 세계 각지의 대한인(大韓人) 여러분!
여러분은 주권과 영토를 가진 존엄한 지구시민입니다.
연대와 저항의 정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지켜나가
아시아의 자존심
아시아의 자랑
아시아의 최강국 통일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민이 되길 소망합니다.

헌법을 읽자

DVS 논평2019. 5. 24. 19:42

대한민국 헌법을 이해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헌법 제1조 -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며,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나온다'를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요?

상당할 겁니다.

그러나 국민들은 - 헌법을 읽지 않습니다.

그러니 재벌 총수들이 비리를 저질러도, 나와는 상관 없는 일이라 치부하고,

수구극우집단 자유당이 광주민중혁명을 "북한이 사주한 게릴라 소요사태"라고 폄훼해도, 과거의 일이라 하며 나몰라라 하고,

KBS와 MBC가 일본의 NHK처럼 우익의 정치 프로파간다로 변질되도, 욕하면서 시청하고,

일제 식민 잔재가 남아있는데도, 뿌리뽑으려 하는데 엉터리 불량국가 일본의 흉계가 무서워서 쩔쩔매고,

의식과 행동이 따로 놀 수밖에 없습니다.

 

남아메리카에 특권언론이 지배하는 '베네수엘라'라는 미친 나라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 참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후안 과이도 임시 대통령이 헌법을 들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왜 그는 헌법을 들고 있는 것일까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989년 카라카스 대학살의 아픈 역사를 겪었던,

이어서 우고 차베스와 니콜라스 마두로의 新엘리트-특권-부패독재를 겪고 있는,

특권언론이 나라를 좌지우지하는 뒤틀린 언론환경을 가진,

베네수엘라의 뒤틀리고도 슬픈 역사를 더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과이도와 베네수엘라 민중들이 스스로 다짐했기 때문이지요.

오죽하면 베네수엘라 민중의 참 지도자 후안 과이도 역시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 임시정부 수장이기에 앞서

'베네수엘라'라는 사회를 구성하는 민중이기에 헌법을 들고 부패한 니콜라스 마두로와 이에 부역하는 특권언론에 맞서 민중과 함께

목숨 걸고 데모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베네수엘라는 어느 정부가 집권해도

특권언론이 여전히 나라를 좌우하고 있으며

부패와 독재의 유혹이 정치인들 곳곳에 스며들었기 때문이지요.

 

돌이켜보면

'토착 왜구'라 불리우는 친일의 후예,

국민 기본권을 탄압한 유신의 후예,

광주시민들을 잔혹하게 학살하고 광주민중혁명을 잔인하게 총칼로 짓밟은 신군부의 후예

그리고 그 잔당들 투성이인 자유당이 여전히 정치판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조선, 중앙, 동아로 대표되는 족벌언론들이 여론을 지배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참담한 현실과

많은 정치인들이 부패와 독재의 유혹을 뿌리뽑지 못했고,

카라카스 대학살 주범과 그 잔당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했으며,

시스네로스 족벌가의 '베네비시온' 방송으로 대표되는 특권언론이 여론을 좌우하는 베네수엘라의 뒤틀린 현실이

얼마나 닮았는가 대한민국 민중이면서 국제 민중인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

대한민국 민중들도

베네수엘라 민중들도

헌법을 읽어

주권자 의식과 민주 의식을

되찾을 때입니다.

주권자 의식과 민주 의식이 없다는 것은

그 나라의 백성이기를 포기한 것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지요.

베네수엘라와 대한민국 민중 모두가 헌법을 읽어

주권자 의식과 민주의식을 되찾기를 소망합니다.

곧 주말이 온다.... 그 말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보도, 오락 전문채널 Canal i에서 2013년 CI 변경에 맞추어 선보인 ID입니다.

ID 분위기가 꽤나 세련되고(?) 흥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