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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당도 우파다>

수구세력과 ㄱㅣㄹㅔㄱㅣ 언론은 더민주당을 향해 '빨X이'니 '従北'이니 별 언어폐기물을 쏟아내고 있다. 더민주당에 소속된 정계 인물들이 과거 운동권에서 활동했다는 경력 때문이란다.

그러나 더민주당은 결코 좌파가 아니며, 진보정당이라고도 할 수도 없으며, '従北'도 '빨X이'도 아니다.

당장 이 당의 간판인 문재인 대통령부터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통일 이후에도 한반도의 안정과 동아시아평화를 위해 미군이 주둔해야 한다"), 이 당의 2인자(?)인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 역시 한미동맹을 지지하며 작년 12월 주한 미8군과 양해•제휴각서를 체결했다. 리버럴인 그들도 자한미통닭-좃종똥을 비롯한 수꼴레기들 못지않게 미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수구세력과 ㄱㅣㄹㅔㄱㅣ들은 이걸 보고도 더민주당에게 '빨X이' 딱지 붙일거냐.

더민주당도 친미, 우파다.


그리고 대한민국 정계는 우파들만의 독무대라는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이상한 구조다. 친일•극우 자한미통닭친미•우파 더민주당.

정치 유감

DVS 작업실2020. 2. 21. 21:20

꼭 읽어보세요.

미친 세상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둘러 보면 시끄러운 일들이 너무 가득하다. 특히 정치문제를 놓고서는 더욱 그렇다. 이 사진 한 장에 적힌 안내문 때문에 나는 엄청 화가 솟을 지경이다. 그 사진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저희 매장 내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노란 리본의 정의당, 한국노총, 민주노총, 사회단체의 떨거지 빨갱이 추종자 정중히 사양합니다"

이 안내문을 적은 편의점 점주는 좌파와 우파의 정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무식이이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한테 빨갱이라니! 이건 정말 아니다. 더군더나 우파 단체인 한국노총한테도 빨갱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정말 정말 더 아니다.

미치겠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속이 터질 것 같다. 저렇게 안내문을 쓴 사람은 좌파와 우파가 뭔지 제대로 알지를 못하는 자들이다.

 

이런 짤방이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가 얼마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로 변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우파들도 좌파에 대해 나쁘게 취급한다면, 그럼 좌파들도 우파는 더 나쁘고 무식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런 극우 냄새 풍기고 더럽게 터무니없는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좌파' 주장을 어디서 들었을까? 아마 TV조선이나 채널A, 펜과마이크 같은 쓰레기언론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기레기들, 저질 유튜버들을 통해 주워담아 듣지 않았나 싶다.

 

더민주당은 우파 정당이다. 정확히는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중도보수 성향의 정당이다. 더민주당이 배출한 3명의 대통령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노무현(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문재인(더민주당)의 성향은 중도보수(중도우파) 성향이지 결코 좌파는 아니다. 그들은 결코 사회주의자도 아니고, 공산당도 아니며, 무정부주의자도 아니다. 그들은 중도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보수주의자, 우파다. 그 점주 말대로 우파정당인 더민주당이 '빨갱이'라면 유럽 선진국의 '정통 좌파' 사회당, 공산당은 또 뭐가 되는가? 유럽 선진국의 사회당, 공산당 등 '정통 좌파'들은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그렇게 무식해 터진 꼴통들이 있다니'하면서 배를 잡고 웃을지도 모른다. 한국노총은 말할 것도 없는 100% 우파 성향의 노조다. 태생부터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의 총애와 특혜를 받고 자라난 단체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급진 좌파 성향의 민주노총과는 완전히 다른, 보수적, 우파적 성향을 띄는 노조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당장 역사만 봐도 안다. 1980년대 후반 이전까지 한국노총만이 유일 합법이었으며,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달리 권력 순응적, 타협적 성향이다. 그런데 그 해괴망측한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과 한국노총 등 우파 정당 및 단체까지 빨갱이로 몰아버렸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를 않는다.

 

그렇게 이 나라는 동북아시아의 이탈리아 꼴 난 것이다. 유럽의 적폐국가인 그 이탈리아 말이다. 노동자들, 농민들의 자발적 정치세력과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민주의자들을 빨갱이 취급하던 악마 베를루스코니의 손아귀에서 못 빠져나오는 '막장 국가' 이탈리아. 그리고 베를루스코니에게 장악당한 이탈리아의 신문, 방송들... 이들은 이탈리아를 색깔론 중독으로 만들어 이탈리아의 발전을 더디게 했고, 이탈리아를 쓰레기 국가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신이 되었다. 이 나라도 이미 이탈리아 꼴 난지 오래다. 신문, 방송 등 언론이 자한당과 우공당,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에게 장악당했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호도하며 무차별적인 종북몰이와 색깔론을 부추기는 기레기들이 만드는 쓰레기 신문, 방송은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들이다. 베를루스코니가 지배하는 족벌세력의 확성기가 된 이탈리아 신문, 방송들처럼 말이다. 대한민국은 촛불정부가 들어선 2020년 현재도 여전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기레기 천국 일본이나 이탈리아 못지않은 3류국가다. 일제강점기 일본 왜놈들에게 부역질한 고위층들이 해방 후에는 미국 매파들에게 굴종하여 민주인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하고 학살하여 권력을 채웠고,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이름만 수십 번 바꾼 채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 우리공화당) 기득권으로 변신하여 72년째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니, 정말 씁쓸하다. 이런 나라를 다음 세대에게 계속해 물려주고 있는, 이 나라에 사는 우리 모두가 씁쓸하고 부끄럽다.

 

2020년 1월 13일

정치판은 돈과 권력의 놀이터다. 어느 나라가 되었건, 어느 시대가 되었건, 정치는 돈과 권력을 획득하기 위한 일종의 게임과도 같다. 그 과정에서 승자독식이 이루어지고, 거대한 2개의 조직만 살아남게 된다. 가상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이 나라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그리고 그 두 개의 주인공이 있다. 바로 자유한국당(자유당)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이다.

 

수구보수 자유당과 중도보수 더민주당 - 주류 우파 양당의 70년 권력 나눠먹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들만의 패권]

자유한국당(자유당-수구보수, 뉴라이트)과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중도보수, 중도개혁) 2개의 양대 주류 우파 정치집단은 70년이 넘도록 정치 권력을 '나눠먹기' 하듯이 했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것은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빈부격차와 선진국 치고 높은 편에 속하는 실업률, 기레기가 넘쳐나 저널리즘이 실종되어 타락한 언론, 일본식 독점재벌에 예속되어 허약해진 경제, 학생들의 높아지는 우울증과 그로 인한 세계 2위의 자살률, 해를 거듭할수록 거듭되는 부정부패라는 불명예스러운 현실이다. 이러한 불명예스러운 현실은 거대 양당에게 있어서는 '세력 발휘'의 좋은 기회가 되고 말았다. 그 결과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자유당, 수구보수, 뉴라이트, 친일매국)과 바른정당(보수우파)과 우리공화당(역시 수구보수, 극렬 뉴라이트, 이명박근혜 회귀세력)으로 3분화되고, 민주당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안철수, 중도보수)으로 쪼개졌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되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화되고, 그러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쳐져 바른미래당이 되는, 우파정당들의 파티장이 된 나라, 그게 대한민국이다.

 

[쓰러져가는 좌파정당]

이렇게 주류 우파 정치집단들이 서로 쪼개졌다 뭉쳤다 하는 사이, 노동자, 농민 등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좌파정당은 해체와 분열의 길을 가거나, 새누리당처럼 권력우위주의가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되어 지리멸렬해졌다. 통합진보당은 어떠한가? 민주노동당 시절에는 나름대로 어느 정도 소외계층을 대변했으나, 2011년 합당 후 그 역할이 대폭 축소되고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처럼 권력지향적 조직으로 전락하다 2014년 해체되었다. 정의당은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에서 갈라져 나왔고, 권력지향보다는 유럽 선진국과 같은 권력축소형 지향의 사민주의를 내세웠으나 공감도가 현저히 낮다. 노동당이나 녹색당은 말할 것도 없이 지지율이 너무 낮다. '왼쪽 날개는 허약하고, 오른쪽 날개만 비대하게 커진 나라', 그것이 대한민국 정치판의 현실이다.

 

[유럽의 좌파정당들은 100년을 가는데....]

유럽 선진국들 - 그러니까 프랑스나 독일, 영국, 스웨덴 등지에서는 가진 자들, 엘리트들을 대변하는 우파정당 못지않게 못 가진 자를 대변하는 좌파정당 또한 영향력이 있다. (프랑스의 사회당, 독일의 사민당, 영국의 노동당, 스웨덴의 사민당....) 이들 국가에서는 민초들이 깨어있는, 시민의식과 민주의식이 생활화되어 있을 뿐 아니라, 사회 문제에 대한 저항의식도 강하기에, 이러한 못 가진 자를 위한 정당 또한 정치 세계의 주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에 비해서 우리나라나 미국은 지나치게 우파(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수구보수)에 쏠려 있다. 미국도 공화당과 민주당이라는 양대 우파 체제가 100년이 넘도록 계속되어 정치판이 재벌가들의 경연장(Super PAC - 대기업의 정치후원금)으로 전락했으며, 사회당이나 사민당 등 못 가진 자를 대변하는 정치집단(버니 샌더스가 소속된 '민주사회주의당(DSA, 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은 아예 눈 씻고 찾아봐도 활동이 뜸한 편이다. 이런 나라가 무슨 수로 정치 선진국이 될 수 있겠는가? 이제는 못 가진 자를 위한 정당도 가진 자를 위한 정당 못지않게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 '새는 두 날개로 난다'는 말이 있다. 왼쪽 날개(좌파정당)와 오른쪽 날개(우파정당)이 서로 같은 사이즈(size)가 되어야 정치가 제대로 민의를 반영할 수 있고, 못 가진 자들에게도 발언권을 줄 수 있는, 진정한 민주 사회, 열린 사회의 길로 가는 것이 제대로 된 선진국의 길이다. [2019.10.19 D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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