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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렬 검찰총장의 장모 최씨의 파렴치스런 위조 및 횡령 의혹으로 국가 전체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그러나 대다수 언론사들은 이 사안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런 사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하는 미디어는 제2공영방송 MBC와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 등 극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국내언론이 '권력에 기생하는 검찰의 대변인'이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윤석렬 검찰총장 장모 최 아무개씨의 횡령 및 위조 사건은 국민들에게 이 나라 검찰의 부패함을 드러낸 법조비리 종합 세트와도 같았습니다. 이러한 법조비리의 만연은 국가의 사법정의를 해치고, 법조계를 더럽히게 하는 범죄이기도 합니다. 이 영상들을 보면 윤석렬씨가 그렇게 입이 닳도록 외치는 '정의와 질서'가 바로 검찰이 자신들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한 '그들만의 정의, 그들만이 누리는 질서'임을 잘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자신들의 추악한 민낯에 대해 제대로 성찰하지 않는 윤석렬 총장과 사문서 위조 범죄를 저지른 장모 최씨는 대한민국 검찰의 수치, 대한민국 법조계의 망신덩어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윤석렬 장모 90억 횡령의혹 사건은 이 나라 국민들에게 이 나라의 검찰이 얼마나 파렴치하고 추악한 비리의 소굴 내지는 부정부패의 백화점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정치인들은 '검찰개혁'을 목 놓아 외쳤지만, 이미 추악해질 대로 썩어버린 검찰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고 이를 완전히 타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권력에 기생하여 비리와 부패로 이득을 보는 검찰을 비롯한 법조인들이 얼마나 악해지고 불량스러워졌는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히 '검찰개혁'이라는 구호외치기에만 그쳐서는 안 되고, 권력에 기생하며 헌법 위에 군림하는 검찰의 추악함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음을 윤석렬 장모 비리 의혹사건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0년 3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