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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로 나라가 시끄럽다. 자한당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의 가면을 쓴 폐기물 패거리들은 아산과 진천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오는 것을 반대하느라 난리였다. 여기에다 그들의 앵무새가 된 대다수 언론은 공포를 조장하는 기사와 방송을 내보내어 국민을 혼란케 했다. 그들에게서 부끄러움이란 찾아볼 수 없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들은 왜 그렇게 공포를 조장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다름아닌 시청률과 광고수익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이 나라의 언론계는 자본에 더욱 민감하다. 의약자본들과 신문사, 방송사들이 광고를 매개로 서로 한패라는 사실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모른다. 이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를 부추기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밖에 없다. 영업수익에 매몰되어 시청률과 광고수익을 높이고 의료민영화를 홍보하고 권장하기 위해서다. 이들 중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처하는 시민들의 노력을 취재한 곳이 하나라도 있는가? 없다. 이렇게 의약자본-신문사-방송사 카르텔이 계속해서 코로나바이러스 공포를 조장하면 조장할수록 코로나바이러스는 진정되지 못하고, 찌라시 언론과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의약재벌들은 그 기회를 틈타 의료 공공성을 허물고 의료민영화를 더욱 더 밀어붙이게 될 것이다. 결국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가게 된다.

타락한 언론은 국민들에게 공포감과 두려움을 부추기고 일상을 파괴한다. 통제받지 않는 의약재벌은 국민 목숨을 가지고 돈을 벌며 생명을 위협하고 의료민영화를 부추긴다. 이 둘이 한패거리가 된 나라. 그게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2020년 2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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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세상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둘러 보면 시끄러운 일들이 너무 가득하다. 특히 정치문제를 놓고서는 더욱 그렇다. 이 사진 한 장에 적힌 안내문 때문에 나는 엄청 화가 솟을 지경이다. 그 사진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저희 매장 내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노란 리본의 정의당, 한국노총, 민주노총, 사회단체의 떨거지 빨갱이 추종자 정중히 사양합니다"

이 안내문을 적은 편의점 점주는 좌파와 우파의 정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무식이이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한테 빨갱이라니! 이건 정말 아니다. 더군더나 우파 단체인 한국노총한테도 빨갱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정말 정말 더 아니다.

미치겠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속이 터질 것 같다. 저렇게 안내문을 쓴 사람은 좌파와 우파가 뭔지 제대로 알지를 못하는 자들이다.

 

이런 짤방이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가 얼마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로 변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우파들도 좌파에 대해 나쁘게 취급한다면, 그럼 좌파들도 우파는 더 나쁘고 무식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런 극우 냄새 풍기고 더럽게 터무니없는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좌파' 주장을 어디서 들었을까? 아마 TV조선이나 채널A, 펜과마이크 같은 쓰레기언론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기레기들, 저질 유튜버들을 통해 주워담아 듣지 않았나 싶다.

 

더민주당은 우파 정당이다. 정확히는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중도보수 성향의 정당이다. 더민주당이 배출한 3명의 대통령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노무현(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문재인(더민주당)의 성향은 중도보수(중도우파) 성향이지 결코 좌파는 아니다. 그들은 결코 사회주의자도 아니고, 공산당도 아니며, 무정부주의자도 아니다. 그들은 중도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보수주의자, 우파다. 그 점주 말대로 우파정당인 더민주당이 '빨갱이'라면 유럽 선진국의 '정통 좌파' 사회당, 공산당은 또 뭐가 되는가? 유럽 선진국의 사회당, 공산당 등 '정통 좌파'들은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그렇게 무식해 터진 꼴통들이 있다니'하면서 배를 잡고 웃을지도 모른다. 한국노총은 말할 것도 없는 100% 우파 성향의 노조다. 태생부터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의 총애와 특혜를 받고 자라난 단체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급진 좌파 성향의 민주노총과는 완전히 다른, 보수적, 우파적 성향을 띄는 노조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당장 역사만 봐도 안다. 1980년대 후반 이전까지 한국노총만이 유일 합법이었으며,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달리 권력 순응적, 타협적 성향이다. 그런데 그 해괴망측한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과 한국노총 등 우파 정당 및 단체까지 빨갱이로 몰아버렸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를 않는다.

 

그렇게 이 나라는 동북아시아의 이탈리아 꼴 난 것이다. 유럽의 적폐국가인 그 이탈리아 말이다. 노동자들, 농민들의 자발적 정치세력과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민주의자들을 빨갱이 취급하던 악마 베를루스코니의 손아귀에서 못 빠져나오는 '막장 국가' 이탈리아. 그리고 베를루스코니에게 장악당한 이탈리아의 신문, 방송들... 이들은 이탈리아를 색깔론 중독으로 만들어 이탈리아의 발전을 더디게 했고, 이탈리아를 쓰레기 국가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신이 되었다. 이 나라도 이미 이탈리아 꼴 난지 오래다. 신문, 방송 등 언론이 자한당과 우공당,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에게 장악당했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호도하며 무차별적인 종북몰이와 색깔론을 부추기는 기레기들이 만드는 쓰레기 신문, 방송은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들이다. 베를루스코니가 지배하는 족벌세력의 확성기가 된 이탈리아 신문, 방송들처럼 말이다. 대한민국은 촛불정부가 들어선 2020년 현재도 여전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기레기 천국 일본이나 이탈리아 못지않은 3류국가다. 일제강점기 일본 왜놈들에게 부역질한 고위층들이 해방 후에는 미국 매파들에게 굴종하여 민주인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하고 학살하여 권력을 채웠고,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이름만 수십 번 바꾼 채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 우리공화당) 기득권으로 변신하여 72년째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니, 정말 씁쓸하다. 이런 나라를 다음 세대에게 계속해 물려주고 있는, 이 나라에 사는 우리 모두가 씁쓸하고 부끄럽다.

 

2020년 1월 13일

2019년 12월 10일,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김용균 노동자 사망 사건은 이 나라의 국민에게 '위험의 외주화' 문제를 공론화시켰고, 노동안전과 노동인권에 대한 각성을 일깨워주었다. 2019년 2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의 면담에서 김용균 노동자의 어머니는 언론에게 "성심성의껏 어려운 상황을 알려주셔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언론도 함께 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를 받아들인 언론은 거의 없었다. 대다수의 언론이 이를 외면했다. 특히 족벌언론이자 적폐언론인 조중동과 종편 방송은 더욱 그러했다. 조선일보와 TV조선, 중앙일보와 JTBC, 동아일보와 채널A, 그리고 매일경제신문의 mbn - 그 어느 종편 방송에서도 김용균에 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만든 언론인가를 의심하게 하는 대목이다.

2018년 12월 10일 세상을 떠난 태안 화력발전소의 김용균 노동자

동아일보 산하 종편방송 채널A의 <뉴스탑텐>은 2019년 12월 10일에 있었던 (공교롭게도 김용균 노동자 사망 1주기) 대우그룹 김우중 전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적극적으로 보도했다. 심지어 김우중 전 회장의 검찰 수사 출석 모습을 미화하고 '누비라'라는 특정 상표명까지 노골적으로 언급하여 마치 동아일보와 채널A가 대우그룹 대변인인가하는 의심을 시청자들에게 주었다. 그러나 동아일보와 채널A가 간과한 사실이 있다. 그것은 김우중 회장이 스스로 대우그룹을 일궈낸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김우중 회장은 외부에서 부채를 빌려 회사를 무리하게 키웠고, 1997년 외환위기를 맞아 그가 총수로 있었던 대우그룹은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1999년 8월 최종부도 처리되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 동안 김우중 회장은 27조원이 넘는 회계사기를 저질렀고, 5조7천억원이 넘는 대출사기까지 저질러 자신의 출세와 기업의 팽창에만 눈먼 악덕 사주의 모습을 제대로 증명해 주었다. 그러나 채널A 뉴스와 동아일보에는 김우중의 어두운 민낯에 대한 보도가 없다. 동아일보와 채널A는 대우그룹의 대변인인가! 어디 동아일보와 채널A만 그럴까? 족벌언론의 대명사 조선일보와 TV조선도, 재벌언론인 중앙일보와 JTBC, 문화일보도, 전경련 신문인 한국경제신문도, 김용균 소식은 외면하면서, 김우중 회장 사망 소식은 비중 있게 다루었다. 역시, 조중동과 종편 방송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를 위한 언론이 아닌, 부와 권력을 가진 1% 특권층을 대변하는 특권언론임을 스스로가 드러내 주고 있는 셈이다.

 

언론의 존재 목적이 무엇인가? 그것은 가난한 이, 소외된 이의 등불이 되어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변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나라의 언론은 그 목적을 실현하고 있는가?

정답은 '아니오'다. 이미 이 나라도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언론을 잃고 영혼을 잃은, 언론을 지배하는 악덕 재벌가 베를루스코니가 지배하는 유럽의 적폐 이탈리아나 한 줌 특권언론인 시스네로스 그룹이 국가를 좌우하는 남미의 악몽 베네수엘라, 5대 주류언론과 극우파 정치꾼 자민당, 거대 우익자본이 결탁하여 국민을 65년째 마취시키고 있는 인류의 수치 일본 꼴 난 지 오래다. 재벌 총수의 죽음은 크게 띄우면서, 힘 없는 노동자들의 죽음에는 침묵하는 언론들. 이들이 있는 한 이 나라의 미래는 결코 밝지 못할 것이다.

 

2020년 1월 10일

2009년 당시 가상 '조중동 TV' 편성표
종편이 계속된다면 이런 편성표가 나올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