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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참 씁쓸하다. 북한과는 서로 싸웠고 그만큼 서로 피해도 컸지만, 남북한 간의 대립은 한반도 내에서 일어난 것이고, 한반도라는 한정된 땅에서 벌어진 '내전'인데, 중국과 일본은 1000년 동안 이 나라 이 민족을 못살게군 악의 무리들인데, 왜 이 나라는 철천지 원수 중국과 일본이 아닌 같은 민족인 북한을 적대시하게 된 것인가?

남북한의 대립과 적대감정은 몇 년 째 계속되고 있다.

그 이유가 있다. 바로 이 나라의 모든 분야를 장악한 친일의 후예들이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기 위해 남북한 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일 군사정권 시기에 일본을 비판했다가는 빨갱이로 몰려 잡혀가고, 고문당하다 대충 재판해서 사형까지 당했을 것이다. 정말 상식과 정의가 통하지 않는 사회다. 이게 72년째 계속되고 있다니, 참 안타깝다. 그 대가로 북한에 대한 적대감이 커진 것이다. 그런데 말이다, 북한의 모든 것은 다 나쁘고 악한가?

 

물론 부자 세습(김일성-김정일-김정은)과 같은 문제는 중국이나 베네수엘라 등 '사회주의'를 표방하는 국가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북한 특유의 체제로 비판받지만, 북한의 제도나 문화 중에도 긍정적인 면이 있다. 무상의료나 무상교육의 경우에는, 북한만 실시하는 게 아니라, 스웨덴, 프랑스, 캐나다 등 사민주의 국가에서도, 쿠바 같은 사회주의 국가에서도 실시하는 '글로벌'한 제도이자, 누구든지 아프거나 불편할 때 치료받을 수 있게 하고, 누구든지 배움의 기회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인류 보편의 제도다. 또한 외래어 순화에 있어서도 북한의 정책은 강력(!)한데, '다이어트[외래어]'를 '살까기'로, '우유[일본식 한자어/牛乳]'를 '소젖'으로, '도넛'을 '가락지빵'으로, '로션'을 '살결물'이라 하는 등 외래어나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수용하던 우리에게 큰 귀감이 된다.

북한의 외래어 순화정책을 보다보면 외래어와 외국어를 무분별하게 수용해 온 우리에게 깊은 귀감을 준다.

건강한 사회라면, 북한의 정책이건, 미국의 정책이건 좋은 점을 벤치마킹할 줄 알아야 한다. 속좁아터진 색깔론과 종북몰이가 계속되면 퇴보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 북한의 좋은 점 따라하기를 종북으로 모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으로는 민주사회도 열린사회도 남북평화도 이룰 수 없다. 북한의 모든 것을 악하다고 여기는 사고방식은 북한의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사고와 다를 게 없다. 민주사회, 열린사회 로의 전진을 막는 진부한 빨갱이 타령, 종북타령은 언제 끝나려나?

 

2020년 1월 15일

미친 세상이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둘러 보면 시끄러운 일들이 너무 가득하다. 특히 정치문제를 놓고서는 더욱 그렇다. 이 사진 한 장에 적힌 안내문 때문에 나는 엄청 화가 솟을 지경이다. 그 사진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었다.

 

"저희 매장 내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노란 리본의 정의당, 한국노총, 민주노총, 사회단체의 떨거지 빨갱이 추종자 정중히 사양합니다"

이 안내문을 적은 편의점 점주는 좌파와 우파의 정의를 제대로 배우지 못한 무식이이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한테 빨갱이라니! 이건 정말 아니다. 더군더나 우파 단체인 한국노총한테도 빨갱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정말 정말 더 아니다.

미치겠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속이 터질 것 같다. 저렇게 안내문을 쓴 사람은 좌파와 우파가 뭔지 제대로 알지를 못하는 자들이다.

 

이런 짤방이 돌아다닌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가 얼마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나라로 변했는가를 잘 알 수 있다. 우파들도 좌파에 대해 나쁘게 취급한다면, 그럼 좌파들도 우파는 더 나쁘고 무식하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은가! 그렇다면 이런 극우 냄새 풍기고 더럽게 터무니없는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좌파' 주장을 어디서 들었을까? 아마 TV조선이나 채널A, 펜과마이크 같은 쓰레기언론이나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기레기들, 저질 유튜버들을 통해 주워담아 듣지 않았나 싶다.

 

더민주당은 우파 정당이다. 정확히는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중도보수 성향의 정당이다. 더민주당이 배출한 3명의 대통령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새천년민주당), 노무현(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 문재인(더민주당)의 성향은 중도보수(중도우파) 성향이지 결코 좌파는 아니다. 그들은 결코 사회주의자도 아니고, 공산당도 아니며, 무정부주의자도 아니다. 그들은 중도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보수주의자, 우파다. 그 점주 말대로 우파정당인 더민주당이 '빨갱이'라면 유럽 선진국의 '정통 좌파' 사회당, 공산당은 또 뭐가 되는가? 유럽 선진국의 사회당, 공산당 등 '정통 좌파'들은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에 그렇게 무식해 터진 꼴통들이 있다니'하면서 배를 잡고 웃을지도 모른다. 한국노총은 말할 것도 없는 100% 우파 성향의 노조다. 태생부터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의 총애와 특혜를 받고 자라난 단체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급진 좌파 성향의 민주노총과는 완전히 다른, 보수적, 우파적 성향을 띄는 노조가 바로 한국노총이다. 당장 역사만 봐도 안다. 1980년대 후반 이전까지 한국노총만이 유일 합법이었으며, 한국노총은 민주노총과 달리 권력 순응적, 타협적 성향이다. 그런데 그 해괴망측한 안내문을 적은 점주는 더민주당과 한국노총 등 우파 정당 및 단체까지 빨갱이로 몰아버렸다. 우파 정당인 더민주당과 우파 노조인 한국노총한테 '빨갱이'라니!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를 않는다.

 

그렇게 이 나라는 동북아시아의 이탈리아 꼴 난 것이다. 유럽의 적폐국가인 그 이탈리아 말이다. 노동자들, 농민들의 자발적 정치세력과 자신에게 반대하는 사민주의자들을 빨갱이 취급하던 악마 베를루스코니의 손아귀에서 못 빠져나오는 '막장 국가' 이탈리아. 그리고 베를루스코니에게 장악당한 이탈리아의 신문, 방송들... 이들은 이탈리아를 색깔론 중독으로 만들어 이탈리아의 발전을 더디게 했고, 이탈리아를 쓰레기 국가로 만드는 데 혁혁한 공신이 되었다. 이 나라도 이미 이탈리아 꼴 난지 오래다. 신문, 방송 등 언론이 자한당과 우공당, 뉴라이트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에게 장악당했기 때문이다.

 

사실이 아닌 것을 호도하며 무차별적인 종북몰이와 색깔론을 부추기는 기레기들이 만드는 쓰레기 신문, 방송은 가치가 없는 돌덩어리들이다. 베를루스코니가 지배하는 족벌세력의 확성기가 된 이탈리아 신문, 방송들처럼 말이다. 대한민국은 촛불정부가 들어선 2020년 현재도 여전히 상식이 통하지 않는, 기레기 천국 일본이나 이탈리아 못지않은 3류국가다. 일제강점기 일본 왜놈들에게 부역질한 고위층들이 해방 후에는 미국 매파들에게 굴종하여 민주인사들을 빨갱이로 몰아 탄압하고 학살하여 권력을 채웠고, 자신들의 치부를 감추기 위해 이름만 수십 번 바꾼 채 (자유당->민주공화당->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자유한국당 & 우리공화당) 기득권으로 변신하여 72년째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니, 정말 씁쓸하다. 이런 나라를 다음 세대에게 계속해 물려주고 있는, 이 나라에 사는 우리 모두가 씁쓸하고 부끄럽다.

 

2020년 1월 13일

우리 사는 세상에서는 양복과 정장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한복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자본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고,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다양성을 추구하는 민주사회의 한 단면이다. 그런데 이런 민주사회 대한민국에서는 계급사회에서나 벌어질 듯한 유치해 터진 논쟁이 있다. 바로 이 나라의 '종북몰이'다.

2020년에도 수구보수 극우파들의 종북몰이는 계속됩니다~

그렇다면 왜 2020년이 되었는데도 케케묵은 종북몰이가 횡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 헌법에 사상의 자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 나라의 헌법에는 사상의 자유가 없다. 전 세계에서 이 나라(=대한민국)을 비롯해 대만, 태국(왕실 모독 처벌법) 등 극히 일부 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국가보안법' 때문이다. '국가보안법'에 의하면 북한의 좋은 점을 말하거나 북한 책을 읽기만 해도 처벌받는다. 남북한 평화와 소통을 가로막고 민주주의를 후퇴시켜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지상 최악의 악법, 그것이 국가보안법이다.

조중동문을 비롯한 수구보수 쓰레기 신문 방송과 수구보수 기득권당 자유당과 우공당을 비롯한 극우파 성향의 태극기모독단은 입만 열면 언제나 '빨갱이'니 '종북'이니 그런 저급한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자신들과 성향이 반대인 사람들을 혹독하게 비난한다. 그들의 입에서 남북한 평화나 화합이라는 단어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들은 북한의 모든 것을 나쁘게 바라본다.

 

그런데 북한의 모든 것은 다 나쁠까? 부자 세습의 경우에는 사회주의나 공산당을 표방하는 국가(중국, 베트남 등)에도 없는 북한 특유의 체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지만, 북한의 제도나 문화에도 긍정적인 면이 존재하고, 본받을 만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따라서 북한의 모든 것을 악하다고, 나쁘다고 여기는 시대착오적 사고방식은 북한의 폐쇄적이고 획일적인 사고방식과 다를 것이 없다. 북한의 정책이든, 미국의 정책이든, 긍정적인 면은 얼마든지 벤치마킹할 수 있다. 이런 '글로벌' 시대가 정착된 2020년에도, 수구보수세력들은 '종북' 딱지 붙이기에 중독되어 남북 간의 평화나 민주주의에 큰 상처를 입히고 있다. 수구보수세력들은 북한이나 사회주의가 나빠서 종북몰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친일파 행위, 군사독재 부역이라는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감추기 위해서 종북몰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나라의 정치권에게 고한다. 이 나라 정치권이 진정으로 서민들도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북한이든 미국이든 긍정적인 면을 벤치마킹하는 것에 대해 '종북'으로 매도하는 케케묵고 썩어터진 빨갱이 타령을 그만 하라. 가난한 서민들과 노동자들, 농민들을 위하고 경제를 살린다면 북한의 긍정적인 측면은 따라하면 안 될 게 어디 있는가? 종북몰이와 색깔론이 계속 되는 한, 이 나라는 정치 후진국으로 계속 추락할 수밖에 없다.

 

2020년 1월 7일

1980년대 5.18 민주혁명을 비롯해 각종 민주화 혁명과 민주진영의 공식 주제곡이었던 '임을 위한 행진곡'. 그 '임을 위한 행진곡'이 대한민국을 넘어 2016년 6월 24일 대만 중화항공 파업과 2019년 6월 이후 홍콩 민주화 투쟁 등 타 아시아 국가에까지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런데 그 노래가 한때 '금지곡'이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그렇다면 군사독재에 항거하던, 민중을 대변하던 '임을 위한 행진곡'은 어쩌다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금기시된 노래'가 되고 말았는가! 한 번 살펴 보도록 하자.

 

임을 위한 행진곡 악보

 

[남한에서는 5.18 민주혁명 기념식에 '제창 불가'된 곡, 북한에서는 체제 저항적이란 이유로 '금지'된 곡]

1981년 제작된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래 1980년 5.18 민주혁명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의해 희생된 故 윤상원 씨와 1979년 전남 광주시(현 광주광역시)의 노동 현장에서 '들불 야학'을 운영하다 사망한 故 박기순 씨의 영혼 결혼식에 헌정된 노래다. 또한 '임을 위한 행진곡'은 소설가 황석영이 시민 운동가 백기완의 옥중지 '묏비나리' 일부를 차용해 가사를 작사했고, 당시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이었던 김종률 씨의 작곡으로 제작되었다. 엄혹했던 신군부 쿠데타기와 전두환 군사독재 치하에서 많은 국민들이 민주주의 회복을 바랐던 시기, 이 시기에 작사 및 작곡된 민중가요 중 '타는 목마름으로'와 함께 잘 알려진 양대 민중가요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노래는 한때 남한과 북한 모두 배척했던 적이 있었다. 남한에서는 1997년부터 2008년까지 5.18 민주혁명 기념식에서 널리 제창되었지만 2009년 MB 정부는 이 노래를 식순에서 제외시키고 합창으로 대체했다. (이에 항의하여 5.18 민주혁명 유족과 시민사회단체는 별도의 기념식을 열었다.) 이후 2016년까지 합창이었다가 2017년부터 다시 제창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이 노래가 제창 불가 처분을 받았던 이유는 바로 수구보수 진영의 케케묵은 '종북' 딱지 붙이기(=색깔론) 때문이었다. 해당 노래가 북한 영화 '임을 위한 교향시'에 사용되었고, 가사 속 '임'이 북한의 김일성을 상징한다는 논리 때문이다. (수구보수세력들의 논리대로라면 프랑스 마르세유 행진곡 혁명가이자 프랑스 국가 '마르세유 행진'도, 1970~80년대 군사독재 시기 중남미 민중의 저항가요도 '불온' 딱지가 붙게 된다.) 그러나 해당 설은 이미 거짓으로 판명난 지 오래다. (민중가요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1년에 발표되었고, 북한 영화 '임을 위한 교향시'는 이보다 10년 뒤인 1991년에 제작되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어디에도 북한 체제를 숭배하는 가사, 북한과 관련된 노랫말, 북한 왕조세습을 찬양하는 구절은 단 하나도 없다. (오히려 멀쩡한 민중가요에 '종북' 딱지를 붙이며 색깔론을 내세우는 수구보수 세력들이 더 야만스럽다.)

그뿐만 아니라 북한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자체가 금지곡이다. (수구보수 세력들이 감추려 하는 진실이다.) 노랫말이 '저항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보수언론' 동아일보의 북한 출신 기자 주성하 씨는 "남한에 와 보니 '임을 위한 행진곡'이 '종북 가요'라는 딱지가 붙어 있다. 이 노래가 '종북 가요'라는 비판을 들으려면 북한에도 널리 퍼져야 한다. 그런데 북한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허락 없이 부르면 정치범으로 찍혀 잡혀간다. 별별 소재를 다 가져다가 김일성 왕조 찬양을 앞세우는 북한도 이 노래가 김일성 왕조를 흠모한다고 말하지는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도 "1998년 이후 북한에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은 금지곡이 되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북한 대학생들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굉장히 많이 불렀지만, 노래에 깔린 저항 정신 때문에 금지곡이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반도는 물론 아시아 민중들을 하나로 단결시킨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정작 남한과 북한에서 '금지곡'이 되다니! 통탄할 일이다. (이러니 '남이나 북이나 거기서 거기지....'하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임을 위한 행진곡에 '종북' 딱지 붙이는 수구보수 세력을 비판한 '보수언론' 동아일보의 주성하 기자의 페이스북 글

 

[국민들이 깨어나는 것을 두려워 하는 자들에게]

왜 '임을 위한 행진곡'은 남에서도 북에서도 '금지곡'이 되었는가! 그것은 분단과 군사독재로 이득을 얻은 기득권들 때문이다. 친일매국, 군사독재, 민주화 이후 특권층과 재벌로 진화하여 민주주의나 남북한 평화통일보다는 양극화와 분단을 더 좋아하는 수구기득권들, 그리고 그들의 후예인 자유한국당(자유당)과 조선일보를 비롯한 황색 쓰레기 언론들....... 이들은 일제강점기 때는 일본에 굽신거렸고, 해방 후 군사독재 체제에서는 권력에 굽신거리더니, 1987년 속이구 선언 및 민주화 이후에는 자본에 굽신거린다. 이들은 국민들이 주권의식, 민주시민 의식을 가지고 깨어나는 것을 두려워한다. 즉,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가 드러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그러나 언젠가는 수구보수 기득권도 무너진다. 인류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하루속히 내년 총선에서 친일매국-군사독재-특권층-재벌-특권언론-수구보수 세력이 국민들의 손 앞에 무너져 자주애국-민주화-소외계층-중산층-노동자로 대표되는 민주진영이 승리하고, 수구보수세력이 빼앗은 국민의 자유를 국민 스스로가 헌법을 읽음으로 이를 되찾아, 저항 정신, 민주 정신, 주권 의식을 회복하여 '임을 위한 행진곡'을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세계 곳곳에서도 자유롭게 부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 저항 정신은 그 누구도 꺾을 수 없는, 인류 역사를 지탱해 온 또 다른 물줄기이자 인류 보편의 가치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이 구절을 보면서 '사랑과 명예가 존재하는가? 군사독재 후예 자유한국당(자유당)이 청산되지 않았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운 수구보수세력들을 계속 방치하는 한 대한민국은 멕시코나 베네수엘라 같은 후진국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색깔론이여! 박물관으로 가거라! [2019.9.20 D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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