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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과 북한은 오랜 시간 동안 분단되어 있었고, 분단을 유지하려는 '패거리들'이 통일을 지지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더 강하게 기득권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그 '패거리' 기득권들의 배후에는 강대국들 - 일본, 중국, 미국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일본, 중국, 미국은 왜 그렇게 통일을 반대하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바로 분단상태를 존속시켜 이득을 챙기려는 데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일본과 중국은 어떠한가? 일본과 중국은 5천년의 역사 동안 이 나라 이 민족을 침략하고 수탈해 온 동북아시아의 양대 악당국가다. 이들은 남북분단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어 세계 경제 2, 3위 대국이 되었다. 즉 다시 말해 한반도를 침략, 수탈하여 부를 쌓는 비인간적인 방법으로 강국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2020년 현재에도 일본이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는 것도, 중국이 백두산을 자기네 거라 우기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런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분단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즉, 일본과 중국은 자신들의 국력 쇠퇴를 막기 위해 남북한의 통일을 반대하고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 중국, 미국으로 대표되는 강대국들은 통일된 대한민국과 경쟁할 수 없고, 자신들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하는 패권이 사라져 통일된 대한민국이 정치적, 경제적, 외교적, 안보적으로 자립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통일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또 어떠한가? 미국도 남북한 통일에 부정적인 국가다. 남북한이 통일되면 주한미군이 주둔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패권을 하나 잃게 되는 셈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패권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약소국의 정치-경제-외교-안보적 자립을 바라지 않는다. 약소국의 힘이 강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저 '우리가 하라는 대로 해, 하라는 대로 안 하면 혼난다!'를 외치며 약소국을 철저히 예속시켜 '주권 없는 노예'로 만들며 그저 '이대로가 좋아'를 부르면서 현상유지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일본, 중국, 미국은 자신들의 이익과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통일된 대한민국이 강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남북한 통일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일본, 중국, 미국이 그렇게 남북한 통일에 대해 부정적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떠받드는 정치 패거리들이 이 나라에 존재한다. 자한당을 비롯한 수구파들이 바로 그 패거리들이다. 그리고 그들을 대변하는 '프로파간다 머신'이 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한 매판언론들이다. 이들은 일본이 강할 때는 친일, 중국이 강할 때는 존화주의,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에는 숭미주의로 강대국들(일본 중국 미국)을 우러러 보고 있느라 정신없다. 강대국들(일본 중국 미국)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 강대국들의 민낯에 대해 한 번 진지하게 탐구해 보는 것이 어떨까.

 

2020년 2월 18일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는 우리에게 당연한 말을 하나 하였다. "한국인들은 한반도에서 5천년 이상을 잘 살아왔고, 미군이 남한에 주둔한 지는 70년이 되었다. 그런데 왜 한국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는 삶을 살지 않는가? 왜 미국이 하라는 대로 하고, 미국이 그렇게 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가?"라 말이다. 만일 그 말이 '세계 최고 투자자 짐 로저스'가 아니라 이 나라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의 입에서 나왔다면 수구세력과 거대언론에 의해 '종북'으로 매도당하고 묻혔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말과는 달리, 현실의 우리는 스스로 운명을 결정할 줄 모르고 있다. 존화주의, 친일, 숭미주의로 대표되는 사대주의자들이 세운 정당(자한당)이 여전히 이 나라의 기득권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5천년을 함께 살아온 같은 민족인 북한에 대해서는 힘의 우위를 통한 적대관계로 바라본다. 반면 중국이 강할 때는 존화주의, 일본이 강할 때는 친일, 미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현 시대에는 숭미주의로 미국을 무비판적으로 추종하며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 문화, 전통을 업신여기고 있다. 이들은 미-중-일로 대표되는 강대국을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케케묵은 '종북 타령'을 일삼는다.

 

이 나라의 운명은 중국도 일본도 미국도 아닌 이 나라에 사는 우리 스스로가 결정하면서 살아 가는 것이 답이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세력들이 1948년 남북 따로정부 수립 이래로 72년째 날뛰고 있는 것인가. 그것은 해방정국을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이 장악한 것에 원인이 있다. 1945년 꿈에도 그리던 해방을 맞은 이 나라 이 민족은 해방의 기쁨도 잠시 국토가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과 북으로 분단되는 비극을 맞았고 이어서 해방정국의 주도권마저도 독립운동가가 아닌 친일행위자들이 장악하고 이들이 권력을 72년 동안 주도하면서 이 나라 이 민족은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면서 사는 삶을 살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이 나라의 외교주권은 미국, 일본, 중국으로 대표되는 '패권주의 트로이카'에게 '꿀꺽' 넘어가게 되었다. 그리고 국민들은 이들 강대국에 대한 환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의 운명을 스스로가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주권국가가 아니라 강대국들(미국, 일본, 중국)의 반식민지와 다름 없는 일이요, 해방된 국가의 수치나 다름 없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진정한 주권국가로 거듭나려면 일본, 중국,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스스로 운명을 결정하며 살아가는 것이 옳다. 그래야 일본, 중국, 미국이 더 이상 이 나라를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오히려 그들보다 국제사회에서 존경 받는, 그들을 뛰어넘는 '세계 속의 모범국가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한의 좋은 점(뛰어난 경제력과 기술력, 교육 수준)과 북한의 좋은 점(풍부한 인력과 자원)이 융합된, 세계 속의 통일 대한민국이 되는 그 날까지...!

 

2020년 2월 17일

오늘은 논평 대신 자작 시 한편을....

 

백두산은 이 나라 이 민족의 머리요
독도는 이 나라 이 민족의 심장이다
머리와 심장을 잃으면 사람이 제 구실 못 하듯
백두산과 독도를 잃으면 이 나라 이 민족은 사라진다

남과 북이 계속 대립한다면
동북아의 양심불량국가 중국과 일본이
이 나라 이 민족의 머리와 심장을
통째로 뺏어갈 것이다

평화를 사랑하는 남한과 북한의 부모형제자매여
동북아의 양대 깡패국가 중국과 일본에 맞서
백두산과 독도를 지켜내라.
그것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지켜내는 길이다.

중국과 일본은 힘 없는 이 나라 이 민족을 1000년 이상 괴롭힌 동북아의 양대 깡패 국가다. 고조선, 고구려-백제-신라-가야, 통일신라 시대, 고려, 조선, 대한제국, 대한민국(남한)과 북한에 이르기까지 남한과 북한은 오랜 시간을 중국과 일본에 당하면서 살아왔다. 하지만 남한과 북한은 평화를 사랑하며 한반도 땅에서 함께 살아온 동족이다. 그러기에 남한과 북한 모두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에 단호히 맞서야 한다.

중국과 일본은 자기들의 패권과 이익을 위해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과 일본은 어떻게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강탈하려 하는가? 먼저 중국의 역사왜곡 '동북공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동북공정'은 '동북 3성(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즉 과거 우리 민족의 영역이었던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시키려는 중국의 야비한 역사침탈이다. 고구려는 5천년 우리 민족 역사상 전무후무한 초강대국이었으며, 이를 계승한 발해 역시 고구려의 후예이자 우리 민족의 역사다. 그런데 중국은 자신들의 패권 확장을 위해 엄연한 우리 민족의 역사인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기네 역사라 우기고 있다. 광개토태왕과 대조영이 하늘에서 이를 보고 뭐라고 할까? '미쳤구나! 어딜 감히 천하의 고구려와 발해에 감히 중국사라고 우겨?'하며 호통을 치고 있을 것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한민족의 영산 중 하나인 백두산의 영역 중 일부를 자기 거라고 우기며 '장백산'이라고 제멋대로 이름까지 바꿔버렸다. 정말 대국이 맞나?

 

이어서 일본의 역사왜곡을 살펴보자. 일본은 말할 것도 없이 이 나라 이 민족을 35년간 못살게 군 양심불량 깡패국가다. 따라서 계속해서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35년간 이 나라 이 민족이 극심하게 고통받았던 일제강점기 식민지배 시대를 '조선을 근대화시킨 시대'라고 자랑하면서 가르치고 있으며, 자신들이 저지른 수탈과 착취를 정당화하고, 뿐만 아니라 이러한 식민사관을 이 나라에도 전파하여, 이 나라를 정치판부터 문화계까지 친일파들이 지배하는 나라로 만든 게 바로 일본이다. 어디 그것뿐이겠는가?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라는 국제 공식 용어가 있는데도 여전히 강제성, 착취성을 부인하며 '위안부'라는 책임 회피용 단어를 버젓이 사용하고 있으며, 국내법으로나 국제법으로나 엄연히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타케시마'라 부르며 자기네 땅이라 우기질 않나, 군국주의, 침략주의,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국제사회에 대외용으로 홍보하고, 자신들의 과거 잘못에 대해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는 등 국제 민폐임을 스스로, 대놓고 인증하는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즉, 일본이라는 나라가 있다는 것 자체가 이 나라 이 민족을 비롯한 온 인류에게는 큰 재난이요, 불행이다.

 

이렇게 중국과 일본이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강탈하여 자기네 것으로 만드려 하는데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를 지켜야 할 남한 정부와 북한 정부는 대립하고 서로를 적대시하느라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에 단호히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과 일본 눈치를 너무 많이 보기 때문이다. 더군더나 남한과 북한의 대립이 72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그 배후에는 존화주의, 친일, 숭미주의로 대표되는 사대주의 세력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정치부터 문화까지 국가 전반을 장악하고 지배하여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을 뒤에서 돕고 있는데, 이들에 맞서 역사교육을, 민족관을 지켜내야 할 정부가 제대로 구실을 하지 못한 것도 책임이 있다. 또한 이 나라 이 민족을 뿌리없는 민족으로 만드려던 수구보수 뉴라이트들도 문제다. '역사교육 정상화'랍시고 뜬금없이 군사정권 시절에나 먹힐 국정교과서를 내놓질 않나, 고조선부터 시작된 이 민족의 뿌리를 무시하고 '1948년=대한민국 건국'을 주장하질 않나! 참 기가 막히다.

 

남한 정부와 북한 정부는 대립과 긴장에서 벗어나 힘을 합쳐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에 맞서 이 나라, 이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야 한다. 남북한이 서로 대립하면 대립할수록 중국과 일본이 이 나라, 이 민족의 뿌리와 역사, 문화를 슬그머니 뺏어가 자기네들 거로 만드는 것을 방치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역사를 잃으면, 그 민족은 끝이 난다. 남북한 정부는 대립과 갈등을 멈추고 중국과 일본의 역사침탈에 공동대응하라! 시대의 명령이다!

 

2020년 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