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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무주의 국가다. 그 곳에서는 1948년 남북에 따로 정부가 세워진 이래로 2020년 현재까지 72년 동안 두 세력의 대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 대결은 바로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조중동-자한당-검찰-한국노총-한국교총-자유대학생연합-미국의 군수산업 마피아 복합체-일본으로 대표되는 친일매국-유신독재-군사독재-분단유지-과거회귀 세력과 전교조-민주노조-정의당-노동당-대학생진보연합-대안 및 민중언론 등 통일지향-미래지향 세력의 한 판 승부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이 주축이 된 분단유지 과거회귀 세력들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이들은 수없이 이름을 자주 바꿔대 자신들의 과거를 감추고 있다.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민주공화당과 유신정우회, 전두환의 민주정의당, 노태우와 김영삼의 민주자유당과 신한국당, 이명박의 한나라당, 박근혜의 새누리당, 그리고 나경원과 황교안의 자유한국당과 조원진의 우리공화당에 이르기까지 이름 자주 바꾸고 또 쪼개지만 결국 뿌리는 같다. 바로 친일매국적 성향이라는 점이다. 이승만의 자유당에서 현재의 자한당-우공당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일제 식민사관 추종자들을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있고, 유신독재와 군사독재를 그리워하며(그들이 5.18 민주혁명을 폄훼하고 모독한 것만 봐도 얼마나 지독한 우익인가를 알 수 있다.), 재벌과 특권층들을 보호할 뿐 아니라, 남북 평화체제에도 역행하고(안상수 의원이 '북미회담 하지말라'고 미국대사한테 요구한 것을 봐라!), 노동자와 서민이 아닌 소수의 돈 있는 자, 힘 있는 자들의 보디가드이다. 그리고 그들을 후원하는 세력들은 더 추악하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하여 저널리즘과 탐사취재, 비판정신을 내던지고 그들이 하는 말을 받아적는 데 익숙한 쓰레기 언론들, 헌법 위에 군림하며 특권세력을 지키고 자기들 기득권 수호에만 급급한 검찰을 비롯한 법조인들, 노동3권과 교육민주화, 주권의식, 민주의식 따윈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우파 진영의 보디가드 노릇만 하는 한국노총과 한국교총, 자유대학생연합, 세계 곳곳을 전쟁터로 만들어 다른 민족의 자유와 평화를 짓밟으면서 자기들의 자유, 자기들의 평화만 누리는 미국의 군수산업 마피아들, 과거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하지 않고, 인류의 재산 5대양을 방사능으로 오염시켜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일본......이 바로 그들이다.

 

그런가 하면 그 대척점에 서 있는 전교조-각종 민주적 노동조합 조직들-정의당-노동당-민중당-한국대학생진보연합-뉴스타파, 고발뉴스, 진실의 길 등 대안미디어들은 통일지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진영이다. 이들은 수구보수들에 의해 빨갱이로 매도당한 채 고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민주주의 실현, 경제정의, 남북 평화통일, 교육민주화, 민주의식과 정치의식, 주권의식 함양 등 이 나라에 긍정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정의와 평화를 적극적으로 뿌리내리게 한 주체가 바로 이들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이 나라의 우경화와 함께 그들을 후원하던 자들이 급격히 줄고 있고 (대신 또 다른 우파인 민주당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들 내부에서도 타협주의자들이 조금씩 늘고 있으며, 수구보수 세력의 무차별적인 여론몰이로 인해 더욱 더 힘이 빠지고 있다. 이런 현실이 계속되다가는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박근혜로 대표되는 수구보수 세력들의 힘만 커지게 된다.

 

이제 우리는 보수와 진보라는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 이 나라는 보수진보 좌우 싸움이 아니라 분단유지 과거회귀 세력과 통일지향 미래지향 세력의 대회전에 있는 것이다. 이것이 본질이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명박근혜-조중동-자한당-뉴라이트-교총-한국노총-검찰-미국 군사복합체-일본으로 대표되는 분단유지 및 과거회귀 세력과 그 대척점에 있는 전교조-민주노조-군소 좌파정당-대진연-대안언론으로 대표되는 통일지향 미래지향 세력의 한 판 줄다리기가 벌어지고 있는 나라. 그게 대한민국이다. 72년간 색깔론으로 국민을 마취시켰던, 북한의 모든 것을 나쁘게, 악하게 취급하고 민주인사들을 비난하도록 만들었던 수구보수, 분단유지, 과거회귀 세력들이 제발 영원히, 조용히 몰락하기를 소망한다.

 

2020년 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