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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했다는 뉴스가 전 세계를 흔들었다. 이를 통해 세계인들은 트럼프가 얼마나 국제 평화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가를 다시금 알게 하였다.

 

트럼프는 국제 평화를 파괴하는 악마다. 그가 2017년 1월 29일 취임 9일째 되는 날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을 쑥대밭으로 만든 것만 봐도 안다.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의 많은 어린이들과 난민은 트럼프와 미군의 폭격으로 목숨을 잃었다. 트럼프에게 중동 난민들의 목숨은 자신의 부하들만도 못한 존재인 셈이다.
여기에다가 그는 북한을 자극하는 제재를 그대로 방치하고,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한 적도 있어 남북평화에 정면으로 역행까지 하고 있다. 게다가 이제는 남한에 방위비 분담금 폭탄까지 먹이면서 '지구촌 깡패'임을 스스로 인증하고 다니고 있다.

 

어디 그것뿐인가? 트럼프는 가난과 경제파탄을 피해 미국으로 온 남미 이민자들을 쌀쌀맞게 대했으며, 그들의 이민을 막는 장벽까지 세운 장본인이다. 트럼프 밑에서 남미 이민자들은 더욱 더 처참한 삶을 살고 있다. 지난 6월 24일 미국-멕시코 국경 주변에서 강을 건넌 엘살바도르인 어린이와 그 아버지가 사망한 채 발견된 것은 트럼프가 얼마나 사악한가를 보여주는 그 증거 자체라 할 수 있다. 심지어 트럼프는 인종차별적인 극우파 시위대를 "훌륭한 사람"이라 치켜세우기까지 했다. 우리로 치면 극우-닭그네 지지 폭력시위의 대명사 '태극기부대'를 대놓고 칭찬한 꼴이다. 이런 자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 자체가 인류의 수치다.

 

또한 트럼프는 부자들의 하수인이다. 부자들과 특권층을 먹여살리는 부자감세를 다시 꺼내들었고, 사회복지 예산들을 줄줄이 제거하고 있으며, 여성, 흑인 등 미국 내 소수계층을 위해 써야 할 예산을 제국주의적 전쟁과 멕시코 장벽건설 등 반인륜적 행위에 낭비하여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인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군수마피아들과 독점 재벌들은 배가 더욱 더 부르게 된 반면, 미국 내 빈민들은 더욱 궁핍해지고 말았다. 미국 내 서민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되어야 할 예산이 미국 자신의 패권 확장을 위한 제국주의적 전쟁에 마구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다 트럼프는 여성을 성적 노리개로 보는 천박하고도 그릇된 여성혐오주의자다. 트럼프가 부동산 투자자였을 시절 여성을 상대로 저지른 성폭력, 강간, 학대 혐의가 자그마치 19건이다. '성누리당' 자유당 양아치들만큼이나 심각한 셈이다. 그런데도 이런 자를 대통령에 앉힌 미국인들 - 특히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에 대한 문제의식이나 인권의식이 없다. 과연 트럼프가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자랐는지 의문스럽다.

 

이 3가지 사례만 봐도 트럼프가 얼마나 사악하고 돈에 미쳐있는 자인가를 다시금 우리에게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 트럼프 같이 권력욕과 돈과 전쟁에 중독된 미치광이 지도자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 트럼프는 남북한과 전 세계에 평화는 커녕 "화염과 분노", 전쟁을 부추기고 있는 개막장 악마다. 미국 백인들은 트럼프를 뽑은 것을 반성하길 바란다.

트럼프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전쟁을 상징하는 인물로 역사에 불명예스럽게 남게 될 것이다. 트럼프는 미국의 수치다.

 

-아래는 내가 영어와 스페인어 (미국은 딱히 정해진 공용어가 없지만, 대체로 영어와 스페인어를 많이 사용하기에 이 2개의 언어로 한 번 써 보았다.)로 쓴 2개의 짤막한 성명문이다.-

 

Donald Trump, you are the shame of the United States forever!
You destroyed the life of the refugees in the Middle East and told bad words about the Latin American immigrants.
You destroyed the social welfare for the minorities in the U.S. and instead poured a lot of money for weapons.
You thought Korean Peninsula as your colony.
So, Donald Trump, leave the Earth, right now!

 

Donald Trump, tú es la vergüenza del Estados Unidos siempre!
Tú destruido un vivo de los refuigados en Medio Oriente y dijo mala palabras a inmigrantes latinoamericana.
Tú destruido la asistencia social por la minorías estadounidenses y en lugar de eso vertió muchas dolares para la armas.
Tú pensaste Peninsula Coreana como su colonia.
Así que, Donald Trump, deja a la planeta, ¡ahora!

태영건설은 민자부두를 건설하여 항만노동자들의 작업권과 생존권을 빼앗고, 1급 공공 보안시설 항만을 사유재화시킨 악덕기업입니다.

SBS는 태영건설의 충직한 하수인이라 그런지 태영건설의 노동탄압 행위에 대해 한 마디의 비판을 하지 않고 있지요.

이것을 보면서 자본에게 언론을 팔아넘기는 게 참 무섭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악덕기업 태영건설 보이콧 방법은 바로 SBS 시청하지 않기입니다.

현재 SBS는 지상파(SBS 텔레비전, 채널 6번[IPTV 5번])와 SBS플러스, SBS스포츠채널, SBS골프채널, SBS CNBC, SBS MTV, NICK 코리아, SBS funE 등 여러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리가 SBS 계열 채널을 보면 그 돈이 태영건설한테 간답니다.

노동자들을 혹사시키는 태영건설의 프로파간다 SBS가 문 닫는 그날까지!

TV 방송에 있어서 뉴스가 '밥'이라면, 드라마와 예능은 '반찬'이라 할 수 있고, 제대로 된 언론으로서의 TV 방송이라면 드라마나 예능보다는 뉴스와 비판적 저널리즘이 더욱 더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이 기준을 따르고 있지만, 유독 그렇지 않은 나라가 하나 있습니다. 일본입니다. 이들은 저널리즘을 날려버리고, 뉴스를 연성화시킨 것도 모자라서 아예 쇼 프로그램화시켰습니다. 즉, 저널리즘 자체가 아예 실종되고 말랑말랑한 뉴스만 남게 되었습니다.

 

민영방송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들입니다. 닛테레(日テレ, NNN)의 <뉴스 every(news every.)> <뉴스 ZERO(NEWS ZERO)>, TBS(JNN)의 <아사짱(あさチャン)> <N스타(Nスタ)>, 후지테레비(フジテレビ, FNN)의 <메자마시 테레비(めざましテレビ)>, <Live News it!> <Live News α>, 테레비아사히(テレビ朝日, ANN)의 <하토리 신이치 모닝 쇼(羽鳥慎一・モーニングショー)> <와이드! 스크램블(ワイド! スクランブル)> <슈퍼 J채널(スーパーJチャンネル)> <보도 스테이션(報道STATION)> 등과 같은 '쇼 프로그램화 된 뉴스'들만 판 치는 게 일본 방송이라죠. [그런데 요즘은] 공영방송 NHK라고 예외가 아닙니다. NHK도 <뉴스! 시부 5시(ニュース!シブ5時)>라는, 민영방송식 '쇼 프로그램화된 뉴스'를 대놓고 따라했거든요. 큰일입니다.

 

먼저 보여드릴 사례로 닛테레의 <뉴스 ZERO>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뉴스 앵커 중 한 명은 현지 인기 남자아이돌 '아라시(嵐)'의 '사쿠라이 쇼(櫻井翔)'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널리즘'을 모르는 아이돌이 과연 뉴스 앵커를 할 자격도 있는 걸까요? 사쿠라이 쇼가 과연 뉴스의 기본인 '저널리즘'과 비판 정신을 알고 있을 지 모르겠습니다. 저널리즘의 '저' 자도 모르고 비판 정신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는 아이돌을 데려와서 뉴스 앵커로 앉히는 일본 방송의 천박함을 보면서, 저게 언론인가? 아니면 tvN 같은 연예오락 방송인가? 하는 의문밖에 안 듭니다. 하여튼 저널리즘보다 시청률과 화제성밖에 모르는 게 왜놈들 방송입니다.

 

그 다음으로 보여드릴 사례는 후지테레비의 <Live News it!>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심층적으로 다룰 주요 뉴스로 연예인 스캔들 사건이 버젓이 올라와 있는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본 방식입니다. (바로 수구보수종편 TV조선, 채널A, MBN에서 이런 방식으로 패널들이 시시콜콜한 사건사고를 마치 심각한 문제처럼 설명하는 방식의 뉴스해설입니다. 여기나 저기나 참 닮았구먼...) 바로 패널이 등장하여 단순한 사건사고, 스캔들 소식을 '심층분석'적으로 진단하는, 장기간의 심층취재나 탐사보도의 방식과는 거리가 먼 '토크쇼'식의 뉴스를 시전하고 있군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내가 토크쇼를 보는 건지, 저녁뉴스를 보는 건지.....

 

https://www.youtube.com/watch?v=tvFMVU-1Rp4

이어서 보여드릴 사례는 테레비아사히의 <슈퍼 J채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나오질 않는 음식 뉴스군요. 마치 2013년 당시 MBC <8시 뉴스데스크>의 '비 오는 날엔 소시지 빵' 뉴스와 묘하게도 닮은 건 뭐죠? 요리 프로에나 나올 법한 음식자랑을 뉴스에서 대놓고 하고 있군요. 정말이지, 이럴 거면 뉴스를 때려치우고 '먹방'이나 해야 될 판이라는 소리가 나올 만도 하겠군요! 역시 왜놈들 방송답습니다!

 

자, 이렇게 비판 정신, 성찰 정신, 심층 저널리즘이 사라지고 흥미 위주의 뉴스, 스캔들성 뉴스가 TV를 가득 채운 일본 방송을 보면서 '그곳의 언론은 언론도 아니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1년 12월 1일 개국한 수구보수 친일매국 언론들의 종편채널 TV조선, JTBC, 채널A, MBN의 궁극적 지향점이 바로 여기서 언급한 일본 방송의 모습이라니, 정말 쓰러질 것 같지요?

부디 우리나라의 TV 뉴스가 저널리즘을 포기하고 뉴스조차 쇼 프로그램화된 일본 방송의 길을 가지 않기만을 바랍니다.

남한과 북한은 71년의 세월을 분단된 채 보냈다. 그리고 분단이 고착화된 만큼 서로 간의 적대감정도 강해졌다. '한민족'이라는 말은 사전이나 표어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귀한 개념'으로 전락하고 있다. 그만큼 남북한의 대립이 심각해졌다. 특히 언론계는 심하다. 남한 언론은 북한에 대한 적대감을, 북한 언론은 남한에 대한 적대감을 서로가 드러내고 있어, 남북한 간의 언론 교류가 절실한 이 시점에서 더욱 슬프고도 슬픈 현실이라 할 수 있다.

 

[독일 통일 비결은 동서독 상호 교류에 있었다]

우리가 통일의 성공사례로 구구절절 언급하는 독일을 살펴보도록 하자. 동독과 서독으로 분열되었던 독일은 1990년 10월 3일 하나의 '독일 연방 공화국(이하 독일)'로 통일되었는데, 독일이 통일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동서독 간의 상호 교류에 있었다. 1972년 서독 정부와 동독 정부 사이에 '동서독 기본조약'을 체결하여 문화 교류를 본격화하였다. 동독과 서독 예술인들이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동서독  교향악단 간에 교류도 활발했지만, 언론 분야에서도 동서독 교류는 활발했다. 동독 언론과 서독 언론의 특파원은 서로 상호 파견되면서 서로의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했고, 동독과 서독 주민들 간에는 공영 TV방송을 통한 소통으로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 통일의 길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키웠다. 이러한 동서독 간의 학술-예술-언론 상호교류는 훗날 독일 통일의 밑거름이 되었다.

 

남북한 상호 언론교류는 아직 멀고도 멀었다. 특히 남북한 언론이 상호 비방에 여념없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남북한은 동서독에게서 배워라]

이렇게 같이 분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평화통일과 번영의 길을 택한 동서독과 다르게, 남북한은 아직도 서로에 대한 부정적인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남북한 모두를 쇠퇴시키는 길이며, 장기적으로는 평화롭게 통일되어 번영할 미래의 한반도에서 살아갈, 통일 한반도의 다음 세대에게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남한 언론과 북한 언론 간에는 상호 적대감정을 청산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러나 수구보수 성향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남북 교류 자체에 관심도 없으며 진보를 표방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도 보수우파 성향이 강한 한겨레나 경향신문도 남북한 언론교류에는 관심이 없다. (한겨레나 경향신문도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뉴스를 보도할 때가 있다.) 그나마 MBC의 <통일전망대>나 KBS의 <남북의 창> 등이 있지만, 남북한 상호 교류를 위한 노력을 담은 소식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래서 어떻게 평화통일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겠는가! 이제는 우리 자신이 나설 차례다. 남북한 시민언론인들의 교류도 중요하나, 특히 시민을 대변하는 대안언론(뉴스타파, 고발뉴스, 국민TV, 팩트TV...)은 남북평화, 남북교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남북평화교류의 기수가 되어 기존의 기성 언론이 하지 못하는 남북한 언론교류를 활성화시켜 한민족 동질성 회복, 남북한 이질성 극복, 남북한 간 적대감정 타파, 평화통일에 앞장섰으면 한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등 기성 언론은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다. 우리 시민들과 대안언론들이 함께 나섰으면 한다. 따라서 남북한 언론이 서로의 안 좋은 면만을 들추는 '인신공격성 보도'를 멈추고, 그들도 남북한 상호교류에 나설 수 있는 의지를 가지도록, 그들을 이러한 운동에 참여하도록 강하게 외칠 필요가 있다.

남북한이 서로의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하는 것은 서로의 국력과 잠재력을 후퇴시키는 악순환만을 낳는다. 남북한의 언론들은 이를 잘 깨달았으면 한다. (특히 남북대립성 기사를 남발하고 북한에 대 적대감을 부추기는 수구보수언론 조중동은 퇴출이 정답...!) [2019.12.14 DVS]